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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뛰어든 보행자 사망… 사고 직전 연인과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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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뛰어든 보행자 사망… 사고 직전 연인과 ‘몸싸움’

입력
2022.1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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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망사고와 인과관계 조사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고속도로에 뛰어든 보행자가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보행자는 사고 직전 고속도로 인근에서 연인과 몸싸움을 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사망 사고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18일 광주 광산경찰서와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쯤 광주 광산구 호남고속도로 비아정류장 인근 1차로에서 30대 A씨가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정류장 인근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연인 B씨와 밀치고 당기다 고속도로로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다만 CCTV에는 음성이 담기지 않아 몸싸움과 사고의 정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과실 책임이나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B씨를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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