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인 아산상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7,000여 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60)씨가 선정됐다.
아산재단은 아산상을 수상한 박씨에게 상금 3억 원, 의료봉사상을 받은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과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에 각각 상금 2억 원 등 6개 부문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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