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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OS' 만든 HT비욘드, 9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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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OS' 만든 HT비욘드, 90억 투자 유치

입력
2022.1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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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운영 솔루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에이치티비욘드(HT비욘드)는 16일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BT파트너스, LK기술투자, LK자산운용, 일신홀딩스, 금호건설, 반도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12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15년 설립된 이 업체는 사물인터넷(IoT) 등 공간활용 기술을 이용해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솔루션 '바이비'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한양 등에서 건설한 전국 200여 아파트 단지에 제공한다. 바이비가 설치된 아파트는 주민들이 앱으로 공동 현관 출입문을 여닫고 승강기를 호출하거나 냉난방, 조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이건구(왼쪽) HT비욘드 이건구 대표가 '바이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이건구(왼쪽) HT비욘드 이건구 대표가 '바이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또 도서관 수영장 카페 등 아파트 공용시설 예약 및 이용, 주차 관리와 주변 상가 물품 구매 등도 바이비 앱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바이비는 '아파트' 운용체제(OS)로 통한다. 이충욱 TBT파트너스 수석팀장은 "HT비욘드는 공간운영 도구로서 바이비의 확장성이 뛰어나 성장할 여지가 많다"며 "바이비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재를 늘리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건구 HT비욘드 대표는 "바이비를 통해 주거의 편의성을 높이는 아파트 생활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용자, 기업,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공간 산업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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