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인 박진한씨 강원도체육회장 출마
지역경제인인 박진한 춘천미래웨딩홀 대표가 다음 달 15일 치러질 강원도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대표는 1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정책이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현실성 있는 종목별 단체 지원을 비롯해 △실업팀 창단 확대 △유소년 스포츠 플랫폼 구축 △일상 속 생활체육 △국제스포츠 교류 확대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금 30% 증액 △강원스포츠 과학센터를 활용한 엘리트 선수 육성을 등 공약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그 동안 쌓아온 사업 및 행정능력으로 틀에 박힌 정책이 아닌 현실행정 진화해으로 강원도 체육회를 바꾸겠다"며 "더 많은 손흥민과 장미란을 지원하고 배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서 7일 김성초 강원체육발전포럼 대표가 강원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강원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체육계에선 조만간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경쟁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체육회는 18일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선거인을 확정해 각 종목회원단체에 인원 수를 배정할 예정이다.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 각 단체로부터 대의원을 추천 받는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일 추천된 예비선거인을 무작위 추첨해 선거인단을 뽑는다. 선거인단은 357명이다.
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 달 4, 5일로 선거운동 기간은 9일간이다. 선거인단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한곳에 모여 투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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