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진화가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는 어머니가 뇌출혈 재발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12회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여섯 번째 여행 메이트 심진화 정주리, 인턴 가이드 이성종이 뭉친 강원도 양양 여행기 2탄이 펼쳐진다.
여행 첫날 대게 한 상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를 이어나간 뒤 신애라는 심진화 정주리에게 "요즘 마음은 어떠냐"고 묻는다. 심진화는 "친정 엄마가 7년 만에 뇌출혈 재발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그는 "직접 어머니 병간호를 했는데 스스로에게 놀랐다"며 "아버지를 15년 동안 병간호해 간병 생활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보조 침대에서 생활하는 게 이제는 힘들더라"고 털어놓는다.
심진화는 "병간호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100%가 아닌 느낌이라 나에게 실망했다"고 한다. 그의 말을 들은 여행단은 "힘든 게 당연하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인턴 가이드 이성종은 "촉이 왔다. 누나는 내년에 더욱 잘될 거다"라고 말해 울던 심진화를 웃게 만든다. 또한 "힘든 일이 있으면 복이 찾아온다"며 응원을 건넨다.
제작진은 "심진화의 고백에 멤버들 모두가 눈물을 글썽이며 절절한 공감을 나누는가 하면 장모님의 병간호를 자처한 남편 김원효의 이야기에 '엄지 척'이 이어지기도 했다. 웃음과 눈물, 감동이 모두 오간 저녁 식사와 숙소에 도착한 후 펼쳐진 상상초월 뒤풀이 등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는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강원도 양양 편 2탄은 17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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