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엔지니어·군 기술부사관 양성과
취업·정년 걱정 없이 매력적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설기계 군 기술부사관과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가 2023학년도 신입생 120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2004년에 육군과의 협약으로 개설한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육군 기술부사관과 건설기계 엔지니어를 동시에 양성하는 독특한 특성의 건설기계분야 국가기술 자격 시험장으로 만들어진 학과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군의 공병과 건설기계 실무 정비 능력을 갖춘 군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수학과다. 2년 교육과정을 마치면 건설기계 분야 군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거나 건설기계 엔지니어로 취업의 길이 열려있다.
특수건설기계과는 다른 학과와는 차별화한 장점 세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건설기계 기술부사관과 건설기계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는 유일한 학과라는 점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국내 유일한 건설기계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인증받아 재학 중에 학생 1인당 평균 6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건설기계 운전과 정비 자격증을 자체 실습장에서 시험을 치러 전체 합격률이 80%를 차지한다.
군장학생으로 뽑히면 2학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며 국가 공무원인 군 기술부사관 임관 후 복무 중에 4년 정규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해 군 복무와 학업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다.
이 학과는 산업체와 현장맞춤형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하던 호주 해외 취업 문도 연다. 기계 운전 분야에 10명 내외 취업을 목표로 현재 7명이 호주에서 현지 교육을 받고 있다.
박홍순 학과장은 “국내외 기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건설기계정비 분야는 취업과 정년 걱정 없이 전문직으로 우대받을 수 있다”며 “2년간의 과정으로 군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해 공무원 대우를 받고 전역 후에는 경력 전문기술인으로 취업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두산산업차량㈜ △로지스올 △현대건설기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등과 학생 취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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