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선(53) 전북체육회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정 회장은 15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전북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 속에서 임기 동안 체육 선진화를 위한 씨앗을 뿌려왔다"며 "민선 2기 때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을 넘어 희망찬 체육의 미래를 약속한다"면서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서의 성과로 체육꿈나무 선발 프로그램 기획, 대학·실업팀 창단, 전북체육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 등을 꼽았다. 이날 정 회장은 △지속적인 체육 꿈나무 발굴 △대학, 실업팀 창단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북한을 포함한 한·중·일 4개국 체육대회 추진 등 공약도 제시했다.
이번 전북체육회장 선거는 정 회장을 비롯, 김동진(60)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 권순태(70) 전 전북유도회 회장, 윤중조(63) 전북체육회 고문, 최형원(60) 전 전북체육회사무처장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의원 선출방식으로 진행하는 체육회장 선거는 12월 1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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