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물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추진...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만 사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물산,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추진...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만 사용

입력
2022.11.14 20:30
0 0

2050 탄소중립 전략 발표

뉴시스

뉴시스


삼성물산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약 900여 대에 달하는 업무용 차량 전부를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한다.

삼성물산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선언한 2030년 재생에너지 100% 달성 선언에 이은 중장기 전략이다.

우선 삼성물산은 2030년부터 전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해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보유 자산인 김천 태양광발전소의 발전 효율을 높여 자사 및 관계사 등의 재생에너지 사용에 활용하고, 국가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및 녹색프리미엄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시멘트 대신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탄소저감 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이어간다. 삼성물산은 앞서 9월에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무(無) 시멘트 콘크리트를 개발한 바 있다. 탄소 배출량이 기존 콘크리트의 30% 수준인 저(低) 시멘트 콘크리트는 이미 현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

건물의 생산·시공·운영·폐기로 이어지는 건물생애주기(LCA)에 걸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LCA를 위한 국내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2개 현장을 대상으로 LCA를 수행했다. 앞으로 해외 자재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하고, LCA 대상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탄소흡수 및 상쇄를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메탄 포집, 재생에너지 발전 등 사업과 연계된 프로젝트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공법 개선, 고효율 히터 도입, 소각장 폐열 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 900여 대를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수소 및 태양광 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개, 재활용 소재 패션 브랜드 확대, 친환경 리조트 구현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진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