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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한통으로 민원 해결" 영주시장 직통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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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한통으로 민원 해결" 영주시장 직통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 호응

입력
2022.1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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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개통 한달, 교통 환경 정책 등 민원 110건 쏟아져
시장이 직접 보고 1~3일 내 결과 통보 '민원 간소화'

시민이 시장 직통 휴대전화로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시민이 시장 직통 휴대전화로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불편사항을 시장 직통 휴대전화 문자 메시시로 알리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통한 '시장 직통 문자전용 휴대전화 서비스(010 6336 5988)로 접수된 민원이 시행 한달 만인 이달 11일 현재 110건에 달했다.

이 서비스는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불편과 고충, 건의사항 등을 들어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민원 소통 창구다.

접수된 민원으로는 교통 주차 관련 사항이 가장 많은 22건 접수됐다. 이어 환경개선 20건, 도로개선 13건, 주거환경 12건, 단순질의 9건, 정책제안 8건, 문화관광·체육시설 6건, 생활안전 6건, 노인복지 5건, 제도개선 3건, 농업 3건, 기타 3건이다.

교통 관련 민원은 공용주차장 설치, 주차단속, 시내버스, 도로 중앙분리대 개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다.

상망동 낙후지역 개발,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꽃축제 건의, 반려동물 공원조성 등 정책제안도 이어졌다. 서천둔치에 파크골프장이 많은 이유, 장애인 자동차세 감면제도, 도시가스 공동사용 절차 등 단순 질문사항도 접수됐다.

'시장 직통문자'는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통보까지 모든 과정이 문자로 이루어진다.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에 대한 처리과정은 박남서 시장이 매일 직접 확인하고 있다. 답변은 1~3일 내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처리된다. 주말 접수 민원은 화요일까지 처리한다.

가흥동 박모(42)씨는 "여태까지 민원 신청을 할 때마다 소관부서가 어딘지 몰라 전화로 몇번이나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고 전달도 잘 안되고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전화한통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진솔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접 소통, 현장 중시, 혁신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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