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두산에너빌리티, 청정수소 발전 비중 확대로 수소터빈 사업 '탄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청정수소 발전 비중 확대로 수소터빈 사업 '탄력'

입력
2022.11.14 11:03
0 0

정부 청정수소 발전 비중 확대 계획 공개
2020년 0% → 2036년 7.1%
2027년 380㎿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목표
2030년 수소터빈 시장 40조 원 전망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있는 380MW 급 수소터빈의 축소모형.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있는 380MW 급 수소터빈의 축소모형.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가 공개한 청정수소 발전 비중 목표에 따라 수소터빈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주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올해 0%에서 2030년 2.1%, 2036년 7.1%로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된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대형 수소터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복합발전소의 핵심 주기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300㎿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지난 8월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수소 혼소 시험에 성공했다. 내년엔 수소터빈 연소기 50% 수소 혼소 시험을 앞두고 있다.

두산은 국책과제 완료 이후에도 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소 터빈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기기로 2027년에 380㎿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이에 들어가는 핵심 기기인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수소터빈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 공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은 물론 34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수소터빈 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터빈 시장은 2030년 40조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높은 시장성에 따라 전세계 주요 가스터빈 제조기업들은 현재 수소터빈 개발을 추진 중이며, 2030년 전후로 중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