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의 한 해안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경계작전을 수행하던 군용차량과 충돌,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영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15분쯤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A(44)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해안경계작전을 위해 도로에 정차 중이던 군용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군인 B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이 숨지고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군인은 골절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군인들은 해안가 중요시설 경계근무를 위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이상으로 측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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