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토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만회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왼쪽)의 모습. 런던=AP 뉴시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난타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 섰고,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이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라인은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토트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이른 시간 실점했다. 전반 10분 호이비에르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다. 리즈 브렌든 아론슨의 패스를 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발리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균형은 또 다시 깨졌다. 전반 43분 리즈 로드리고 모레노가 발리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뒤 난타전 시작됐다. 후반 6분 케인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후방에 있던 데이비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리즈가 또 다시 달아났다. 로드리고가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불과 4분 뒤 토트넘의 벤탄쿠르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3-3이 됐다.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간 토트넘이 경기 종료 직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벤탄루크가 쿨루셉스키의 컷백을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위(승점29)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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