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선·로봇청소기, UL 그린가드 인증 획득
VOC 방출량 일정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야
"필터 등 미세먼지 배출 방지 성능 인정"
LG전자 코드제로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가 전 세계 청소기 중 최초로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모델들이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왼쪽)와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R9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코드제로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가 글로벌 청소기 업계 최초로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획득 제품은 ①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A9 ②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③청소기 거치대 올인원타워 등이다.
UL 그린가드는 글로벌 안전전문기업 UL솔루션즈가 부여하는 실내 공기질 안전성 인증이다. 제품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출량을 측정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VOC는 실내환경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 요소다. 장기간 VOC에 노출될 경우 집중력과 생산성 저하는 물론 새집증후군, 천식,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LG전자가 획득한 골드 인증은 UL 그린가드 최고 등급이다. 구체적 수치는 비공개지만 일정 수준의 VOC 방출량 기준치를 넘어선 안 된다. 해당 등급 획득 제품은 가정, 사무실 등 일반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학교, 의료시설 등에도 적합하다는 의미다.
LG전자는 골드 등급 획득 배경으로 미세먼지 저감 기능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청소기에 흡입된 먼지나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청소기 제품군에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은 먼지 흡입과 동시에 터보 사이클론에서 만든 회오리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한다. 또 금속망 필터, 마이크로 필터, 고성능 배기필터를 통해 청소기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의 배출을 막는다.
청소기 거치대인 올인원타워는 청소 이후의 청소기 관리에 특화됐다. 항균 소재 먼지 봉투와 모터 보호 필터, 고성능 배기 필터 등 3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청소기 속 먼지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돕는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성능과 편리함,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한 LG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와 로봇 청소기를 통해 남들과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을 목표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LG 휘센 타워 에어컨이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최초로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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