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김윤덕 국회의원은 9일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관련해 의원들이 10월에 법안소위 위원장을 찾아갔고 조만간 소위가 열릴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병도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8월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전북의 지역·경제적 특성을 살려 전북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국토 균형발전과 전북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의원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인데도 정부는 초부자 감세 외에는 특별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큰 틀에서 초부자 감세를 막아내고 지자체 신규사업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률안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정치적 협상이 안 된다면 야당 단독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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