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0월 일본에 살고 있는 한 고양이가 매 식사시간 마다 사료 한 알을 꼭 남긴다는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의 이름은 '키나코'로 8살 암컷입니다. 키나코는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요! 키나코는 언제부터, 어떤 사연으로 인해 사료를 한 알씩 남기게 된 걸까요?
원래 키나코는 일본의 한 고양이 카페 출신입니다. 보호자는 과거에 이 고양이 카페를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가게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카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 전 카페이 있던 16마리의 고양이를 모두 집으로 데려와 키우게 되었다고 해요. 키나코는 그 고양이 중 하나였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2마리의 고양이와 카페의 16마리 고양이들로 총 18마리가 함께 사는 다묘가정이 되었어요.
보호자가 생각하기로는 키나코가 집으로 오게 된 2년 전부터 사료를 한 알씩 남기는 것이 습관이 든 것 같다고 합니다. 키나코는 과거 카페에서 생활하며, 주변이 산만한 경우 사료를 잘 먹지 않았다고 해요. 키나코가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것이 걱정이 된 보호자가 사료를 다 먹었을때 쓰다듬으며, "잘 먹었어"라고 칭찬을 해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항상 쓰다듬과 칭찬을 받기 위해, 마지막 사료 한 알은 칭찬을 받고 먹었다고 해요! 보호자는 키나코의 이런 귀여운 습관을 사진으로 찍어 최근 트위터에 올렸던 것입니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키나코의 행동을 귀여워하며 4만 3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남기며 화제가 되었다고 해요. 보호자의 칭찬이 있어야 마지막 사료 한알을 먹는 키나코의 모습이 너무 귀여운데요. 다묘 가정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받고자 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보호자의 칭찬과 함께 사료를 잘 먹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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