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2018년 출연한 '복면가왕' 언급
과거 국내 기자간담회선 "즐거웠다"고 회상
4년만 "지옥 같았다" 돌연 심경 변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 2018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8일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 미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8년 5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과 관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해당 매체에 따르면 라이언 레이놀즈는 "내가 그 일을 왜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끔찍했다. 난 그 노래를 몰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그건 트라우마였다. 실제 지옥에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내인 브레이크 라이블리에게도 출연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는 라이언 레이놀즈는 "당시 그 방송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 서양인이 한 명도 없어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다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의지로 출연을 결정했음을 강조하면서 "월드 투어를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한 쇼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당시는 미국에서 '복면가왕'을 하기 전이었다. 한국에서 엄청난 쇼가 있다고 해서 출연했다.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당시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복면가왕'에 출연, 유니콘 가면을 쓰고 뮤지컬 '애니' OST '투모로우'를 열창했다. 국내 매체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국 영화와 프로그램들의 팬을 자처하면서 "'복면가왕' 참여는 정말 재밌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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