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여객선에도 설치토록 정부에 요청"
인천시는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화·옹진군을 포함해 인천 10개 군·구 공공시설 중 시민 이용이 빈번한 773개소에 올 12월까지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설치한다. 원도심 취약지역에도 지역 주민의 의견 청취를 통해 40개소를 선정했다.
군∙구별 설치 규모는 중구 80곳, 동구 63곳, 미추홀구 42곳, 연수구 103곳, 남동구 114곳, 부평구 111곳, 계양구 28곳, 서구 117곳, 옹진군 50곳, 강화군 65곳 등 773곳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인천과 도서를 연결하는 연안 여객선에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중앙부처에 통신기반 인프라 구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Free)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통신비 절감 및 공공서비스의 정보격차 해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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