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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청송사과축제,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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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청송사과축제, 9일 개막

입력
2022.11.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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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서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 주제로

청송사과축제의 백미 꽃줄엮기 진행모습.

청송사과축제의 백미 꽃줄엮기 진행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9~13일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다. 황금진은 청송군이 상표등록한 청송사과 브랜드 이름이다.

이번 축제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을 피해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연기됐다.

군은 안전 축제를 위해 지난 4일 15개 분야에 걸쳐 자체적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운영방식을 바꿔 사고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8, 9일에는 중앙정부와 함게 합동점검도 한다.

청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청정관광도시 청송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용전천 현비암 주변 자연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축제에 연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을 조성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3일 부터 이달 13일까지 다음 포털사이트를 통해 청송퀴즈 등 4가지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는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했다. 앞으로 시상 훈격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등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주민 참여 활성화와 완성도 높은 볼거리를 준기하기 위해 8개 읍‧면 꽃줄엮기를 코칭해 대표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청송사과축제 홍보관도 확대해 운영한다.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은 물론 청송군이 집중 육성하는 황금사과(시나노골드)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역대 사과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 우수농산품도 볼 수 있다. 스마트 다단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사과의 역사와 선진화된 사과재배 기술은 물론 사과재배 최적지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홍보한다.

청송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청송사과를 재료로 한 다양한 사과요리를 선보인다. 사과잼을 넣어 만든 사과빵, 사과생강차, 사과즙 등도 맛볼 수 있다.

또한 시네빔을 활용한 청송관광 홍보 동영상 상영과 청송정원 포토존 운영, 청송사과 및 청송관광 사진전을 통해 청송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3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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