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국회에서 기조강연
재단법인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이사장 김용덕 전 대법관)이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7일 송상현재단은 이달 1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응보적 정의를 넘어 치유적 정의, 회복적 정의로(No Sustainable Peace, Without Justice)’를 주제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사법기구 수장을 역임한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서울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창립 심포지엄은 김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격려사, 김영주 부의장과 조은희 의원이 축사한다. 이어 이중기 홍익대 교수가 재단의 설립취지와 설립 경과 등을 소개한다.
송상현 전 소장은 직접 기조강연에 나선다. ‘국제형사재판소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정의, 평화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재단의 설립 정신과 정의, 평화, 인권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어 김진 경희대 교수가 ‘전환기 정의와 국제형사재판소의 역할-치유와 회복을 통한 정의, 평화, 인권의 길’,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가 ‘정의평화인권과 국제조세-국내와 법분야를 넘어’를 주제로 발표한다. 재단 이사인 황철규 전 국제검사협회장을 좌장으로 이윤제 명지대 교수, 이창희 서울대 교수, 이근관 서울대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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