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남편 진태현이 일상을 공유했다. 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일상을 공유하며 둘째 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6일 자신의 SNS에 "모두 멋진 휴일 보내시나요? 전 오늘 마라톤 완주를 멋지게 끝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먼저 떠난 우리 딸 태은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을 지켰다"며 "모든 훈련도 혼자했고 4주라는 시간안에 훈련이 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은 시간 안에 잘 들어왔고 생각보다 너무 잘 달려서 마지막에 쿨다운 좀 시켰다. 경치 구경도 좀 하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다. 올 한 해 저희 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동안 마라톤을 했다.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 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km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과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진태현은 "저희 부부는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소망을 목표를 두고 살아간다. 명예와 부보다는 하나님과 사람과 삶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저희 직업에서도 그저 열심히 하나씩 나아갈 뿐"이라며 "앞으로도 저희 더 지켜보고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는 또 나아간다. 소망을 가지고 박시은 남편 진태현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다. 박시은이 가자고 하면 갈 것"이라며 "전 그 운전대가 제 삶의 목표다"라고 적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진태현은 박시은과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에 박시은의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을 20일 남겨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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