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과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백지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사랑꾼 백지영의 러브 스토리'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어떻게 남편을 만나게 됐느냐'라는 질문에 "진짜 친오빠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한 명 있다. 어느날 자기가 신인 배우랑 잡지 작업을 했는데 너무 괜찮은데 내 생각이 났다더라. 내가 너무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해서 '한 번 만나볼까' 했다. 그랬더니 꼭 만나야 된다고 해서 (정석원에 대해) 인터넷으로 다 조사를 하고 나갔다"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첫 만남 전 9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고민을 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백지영은 "(9살 나이 차이라서) '너무 어린 거 아니냐' 했는데 오빠가 믿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나갔는데 (정석원이)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건 아닌가' 했다"라며 정석원의 첫 인상을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두 사람은 금세 마음을 확인했다는 이야기다. 그는 "만난지 얼마 안 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어디에요' 이러면 할 말이 없는데 '어딘데 올래요?' 하면 확인되지 않나. 그런 식으로 자꾸 만남이 연결되더라"며 "실질적으로 3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백지영은 "(정석원이) 결혼을 하고 났더니 말이 너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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