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 선보이며 자체 IP로서 확장 본격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동남아 등 12개국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리니지W는 지난 10월 28일 1주년 기념 특별 방송 ‘디렉터스 토크 인 타이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방송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디렉터스 토크 인 타이완’에서 확인된 리니지W 1주년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과 ‘최초’다.
■ 대만 타이페이 생중계로 현지 이용자와 질의응답 진행···리니지W 소통에 한계는 없다
‘디렉터스 토크 인 타이완’는 리니지W의 이용자 소통 방송이다. 해외에서 생중계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리니지W를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이성구 리니지IP본부장,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이 직접 대만을 찾았다. 현지 이용자를 만나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궁금증을 해결했다.
특히 현재 서비스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한 이용자의 질문에 가감 없이 답변해 적극적인 소통이 돋보였다. 현장에 모인 이용자와 즉석에서 진행된 Q&A 시간에 추가적인 천장 시스템, 군주/마법사 등의 클래스 개선 계획, 게임을 즐기면서 얻을 수 있는 인게임 보상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개발진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향후 업데이트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질의응답 시간은 계획되어 있던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됐다. 질문이 오가는 중간중간 이용자에게 다양한 보상도 제공되어 의미와 실속을 모두 챙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기대를 받은 ‘TJ’s 골든 쿠폰’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5종의 쿠폰을 사용해 무기·방어구·장신구 아이템을 복구하고 변신·마법인형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다. 1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강화 쿠폰’도 큰 호응을 받았다. 쿠폰을 사용해 아이템을 강화하면 실패해도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는다.
■ 리니지W 최초의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 공개, IP 확장 본격화한다
리니지W 1주년의 핵심 콘텐츠는 최초의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다. 각 클래스 사이의 상성 관계가 존재하는 MMORPG 장르의 특성상, 새로운 클래스의 등장은 기존 전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요소다. 엔씨(NC)가 서비스하는 리니지M 역시, ‘총사’라는 오리지널 클래스를 공개하며 원작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수라’와 함께 리니지W도 자체 IP로서의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리니지 IP의 가장 상징적인 아이템인 ‘진명황의 집행검’ 등장도 예고했다. 원작 PC 리니지와 같이, ‘라스타바드’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얻는 전리품을 모아 제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얼음으로 뒤덮인 신규 영지 ‘오렌’과 새로운 월드 던전 ‘상아탑’으로 이용자가 플레이할 수 있는 영역이 대폭 확대된다. 시그니처 클래스 ‘수라’와 함께 원작의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엔씨(NC)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은 ‘운영 노하우’다. 엔씨(NC)는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리니지W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IP 확장과 장기 흥행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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