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화밤' 등 주요 예능들, 오늘(2일) 결방
방송계, 잇따라 이태원 참사 추모 표시
'같이 삽시다'를 시작으로 '유퀴즈 온더 블럭'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이 오늘(2일) 결방된다. 이번 결방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추모의 뜻이 담겼다.
1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꿀잼 영화가 좋다'로 대체됐다. 다만 드라마들은 정상 방송된다. '태풍의 신부'와 수목드라마 '커튼콜'은 예정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아울러 이날 방송될 예정인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도 결방된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의 결방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함이다. 다만 대체 편성 프로그램은 결정되지 않았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라디오스타' 등이 결방됐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아는 형님' 등도 잠시 쉬어간다.
이번 결정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면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대규모 압사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는 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방송계를 비롯해 연예계 전반적으로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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