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개 숙인 與 지도부 "비통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개 숙인 與 지도부 "비통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

입력
2022.10.30 09:49
수정
2022.10.30 11:15
0 0

"불필요한 행정보고·현장방문, 사고수습 지장 안 돼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30일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 및 유족을 애도하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에서 "참담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자 중에는 휴일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러 나온 꽃다운 젊은이들이 많았다. 참으로 가슴이 미어진다"며 "정부는 현장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주시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 불요불급한 행정적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 안 되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은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 파악을 우선해서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도 뒤따라야 한다"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뭐라고 할 말을 찾지 못하겠다. 비통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의 명복을 비는 의미로 묵념했다.

김민순 기자
박재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