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태원 참사에…"한국 비극에 깊은 위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 경선의 민주당 후보를 위한 모금을 위한 만찬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인)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빨리 쾌유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일 이태원에서는 압사 사고가 발생해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