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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면 광고와 온라인 홍보를 무료로 도움 받을 수 있어 매출 상승에 큰 힘이 됐어요"

입력
2022.10.28 14:34
수정
2022.10.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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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인드프로덕츠 대현상회 디크디크 메디프랜]

편집자주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을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가 품은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소상공인 매출 활로, 디지털에서 찾는다’ 기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매체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소상공인들에게 무척 어려운 일이다. 소담스퀘어 상암에서는 지면, 전광판, 온라인을 통해 소상공인의 제품 및 브랜드 광고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파인드프로덕츠’, 온라인 시장으로 해외까지 노려

‘큐폴드 접이식 카트와 폴딩박스'. 파인드프로덕츠 제공

‘큐폴드 접이식 카트와 폴딩박스'. 파인드프로덕츠 제공

송재호 대표가 운영하는 파인드프로덕츠는 ‘큐폴드 접이식 카트’와 ‘큐폴드 폴딩박스’를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다. 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까지 3년 간의 모든 과정을 함께한 송 대표는 "한번에 접고 펼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내부를 철판으로 보강해 기존 플라스틱 카트에 비해 견고한 제품”이라고 큐폴드의 상품을 소개했다.

송 대표는 “유통망이 제한적이고 유통 경험도 많지 않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직접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오픈마켓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며 온라인 시장 진출 계기를 밝혔다. 짧은 시간동안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은 ‘큐폴드’였지만, 송 대표의 고민은 역시 마케팅에 있었다.

그는 “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며 가장 신경을 많이 쓰지만, 역시 제품과 브랜드 홍보는 쉽지 않다”며 “가장 큰 애로사항인 홍보 분야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소담스퀘어 상암의 광고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한국일보 지면 광고를 통해 홍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파인드프로덕츠는 현재 온라인 시장 진출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확립한 ‘큐폴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아마존 온라인 오픈마켓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쓸 예정임을 알렸다.

부산 ‘대현상회’, 지면·온라인 광고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까지 상승

‘대현상회 저온압착 햇참기름’. 대현상회 제공

‘대현상회 저온압착 햇참기름’. 대현상회 제공

부산 망미중앙시장에서 ‘저온압착 햇참기름’을 제조·판매하는 대현상회는 50년 동안 전통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다가 2019년 처음 온라인에 진출했다. 대현상회의 이두일 대표는 “지역민만 상대하는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크지 않아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비대면 시대에 쇠퇴하는 전통시장을 벗어나 판로를 열고자 온라인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확보가 절실하지만, 홍보나 마케팅 수단이 너무 부족했다”며 “제품의 장점과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담스퀘어 상암이 지원한 지면 광고, 그리고 온라인 배너 광고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 매출까지 덩달아 늘었다”고 전했다.

애견 의류 전문업체 ‘디크디크’, 옥외 광고를 홍보 활로로 삼아

‘트윙클 바람막이’. 디크디크 제공

‘트윙클 바람막이’. 디크디크 제공

디크디크는 반려인의 취향과 ‘반려동물과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디자인에 녹여낸다는 목표를 가진 반려견 의류 전문 브랜드다. 국내 생산 생활 방수 원단으로 만들어 반려견 피부를 보호하고, 스카치를 부착해 안전한 산책을 돕는 ‘트윙클 바람막이’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반려동물의 일상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디크디크 이서연 대표의 숙제는 브랜드의 가치를 국내외 반려인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국내외 반려인들에게 ‘공존’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선 온라인 시장이 효과적이라 생각했다”며 “광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와 그 가치를 알리고자 지원사업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옥외(전광판) 광고 집행은 그 효과성은 물론, 광고 소스를 제공받아 가공, 활용해 자사 쇼핑몰의 회원, 그리고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까지 대폭 늘어나는 등 브랜드 홍보에 효과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메디프랜’, 중기유통센터 지원으로 온라인 진출에 날개 달아

‘메디프랜 시린이 천연 잇몸치약. ㈜메디프랜 제공

‘메디프랜 시린이 천연 잇몸치약. ㈜메디프랜 제공

친환경 치약 제조·판매 업체 ㈜메디프랜의 장명원 대표의 어려움 역시 브랜드 홍보였다. 아사이베리와 같은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하고 프로폴리스 등 시린이와 잇몸병에 좋은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관리 완화 하는 ‘메디프랜 시린이 치약’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제품이지만, 국내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경쟁 제품에 미치지 못했다. 장 대표는 “제품의 질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미약한 브랜드 파워 때문에 홍보가 꼭 필요하다”며 “광고 지원, SNS 콘텐츠 지원 등 중기유통센터와 한국일보가 함께 지원하는 소담스퀘어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상품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송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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