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스포츠의 제전인 제10회 라쉬반배 한국스포츠대전이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경남 부산·양산·김해 일원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팬들에겐 생소한 한국스포츠대전은 한국대학경기연맹 주최로 소외된 여러 종목이 모여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2011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10번째 대회를 맞게 됐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네팔, 인도 등 10개국에서 총 5,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5공수도, 권격도, 카바디, 플라잉디스크, 밸런칭, 스쿼시, 마샬아츠, 풋살, 스포츠스태킹, 스포츠모델컨테스트, 농구 등 11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백경수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에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여 인기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스포츠대전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이미지 홍보와 선진스포츠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인 김언호 동국대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인기 종목들이 한데 모여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회원 종목들 관계자들과 선수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업이나 지자체의 관심과 후원을 받아 연맹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학경기연맹은 20여개 종목을 회원 단체로 두고 있는 국내 최대의 사단법인 스포츠 단체다. 이번 대회는 (주)라쉬반코리아(대표 백경수)와 늘찬병원(대표원장 서은호) 팔라시오(대표 배치경)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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