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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 평가 6주 만에 30%... 부정 6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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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긍정 평가 6주 만에 30%... 부정 62% [한국갤럽]

입력
2022.10.28 13:00
수정
2022.10.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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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0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70대 이상서 윤 대통령 긍정 평가 63%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3%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10월 4주 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이 6주 만에 30%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주 동일한 조사보다 3%포인트 늘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은 3%,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이번 조사 이전까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 7월 말 30% 이하로 내려간 후 9월 3주 차에 한 차례 33%까지 회복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20%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국갤럽 10월 4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한국갤럽 10월 4주 차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응답자 특성별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긍정(47%)과 부정(45%) 평가가 비슷했고 나머지는 부정 평가가 우세하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부정 평가가 우세하고 60대는 긍정(44%)과 부정(49%)이 비슷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두드러지게 높은 응답자 특성으론 국민의힘 지지층(69%)과 70대 이상(63%)이 꼽힌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긍정 평가가 1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갤럽은 "최근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오르내림은 주로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비롯한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자들에게 긍정 평가의 이유를 물은 결과 '모른다'나 답하지 않은 비중이 18%로 가장 높았고, 국방·안보(10%)와 공정·정의·원칙(9%)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이 응답한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와 민생을 살피지 않는다(16%)는 응답이 전주 동일한 조사보다 6%포인트가 상승하며 가장 높게 나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부터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하면서 이와 연관된 부정 여론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선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11%), 외교(10%) 순이다.


한국갤럽 10월 4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한국갤럽 10월 4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5%, 국민의힘이 전주와 동일한 33%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무당층은 2%포인트 감소한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9,6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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