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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산림조합, 소백산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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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산림조합, 소백산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추진

입력
2022.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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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관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 선정 40억 투입
산나물 송이 산양삼 등 일괄처리 시스템 갖춰

영주시산림조합이 건립을 추진하는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시산림조합이 건립을 추진하는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영주시산림조합이 산림청 주관 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40억 원 규모의 임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영주를 포함한 2개 산림조합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는 가흥동 영주세무서 사거리 부근 2,718㎡ 터에 1,067㎡ 2층 건물 규모로 내년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다미로'는 순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이다.

영주시산림조합은 소백산의 산양삼 산나물 송이 등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생산 수집 유통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처리해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주시가 조성 중인 산양삼클러스터 단지와 연계 및 작목반 육성 지원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으로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기대된다.

건립하는 유통센터는 도심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숲카페, 숲가든, 나무전시 판매장 등 체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임업 6차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임업 유통센터가 북부권 임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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