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 선정 40억 투입
산나물 송이 산양삼 등 일괄처리 시스템 갖춰
영주시산림조합이 산림청 주관 2023년 산림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40억 원 규모의 임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영주를 포함한 2개 산림조합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26일 영주시에 따르면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는 가흥동 영주세무서 사거리 부근 2,718㎡ 터에 1,067㎡ 2층 건물 규모로 내년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다미로'는 순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이다.
영주시산림조합은 소백산의 산양삼 산나물 송이 등 청정임산물을 활용한 생산 수집 유통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처리해 차별화된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영주시가 조성 중인 산양삼클러스터 단지와 연계 및 작목반 육성 지원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으로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기대된다.
건립하는 유통센터는 도심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숲카페, 숲가든, 나무전시 판매장 등 체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임업 6차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임업 유통센터가 북부권 임산업 활성화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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