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커플 임라라·손민수,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휴식기 발표
임라라 "동거하면서 예민, 크게 싸우게 됐다"
9년째 열애 중인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9년째 열애 중인 코미디언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임라라 손민수는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영상을 업로드하지 못했던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6년 동안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최근 활동이 중단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이에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함께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먼저 라라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저희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게 맞는 거 같아서 카메라를 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3월부터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하던 중 크게 다투면서 휴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임라라는 "동거를 처음하는 입장에서 싸울 거리가 많이 생기더라. 너무 같이 붙어있고 예민하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좀 크게 싸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다만 갈등을 풀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는 "(화해하려다) 갈등이 더 깊어지더라. 회의하다가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더니, (손민수가 대답을) 고민을 하는 것부터 섭섭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손민수는 "저희는 서로가 이제는 정말 솔직하다"고 말했다.
임라라와 손민수는 서로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임라라는 "손민수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지만 나는 쉬어야 한다. 그게 안 맞았다. 해결하려면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면서 당분간의 휴식을 알렸다. 손민수는 "라라는 집에서는 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면서 "임라라가 없는 동안 당분간 제가 혼자 채널 콘텐츠를 이끌어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당 유튜브 채널은 손민수 홀로 운영하는 체재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 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올해로 9년차 장기 연애 커플로도 알려져있다. 특히 구독자수 225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손민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임라라는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코미디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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