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데시벨'의 제작보고에 참석했다. 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데시벨'의 OST에 참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가사를 보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로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듯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데시벨'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호 감독과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가 참석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의 이야기를 담은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몬스터' '오싹한 연애' 등으로 사랑받아온 황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차은우는 해군 잠수함 음향 탐지 부사관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자신의 임무에 높은 긍지를 가진 캐릭터의 심리를 표현했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등에서 출연했던 차은우가 펼칠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차은우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침착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선배들을 만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 영화에서 봤던 선배님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매 순간이 좋았다. 모니터링, 리허설을 비롯해 말과 행동까지 모두 내게 뜻깊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차은우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은우가) 정말 열심히 한다. 어려운 연기를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차은우는 OST에 참여하게 된 사연도 전했다. 그는 "촬영 다 끝나고 제작사 대표님께서 제의해 주셨다. 노래도 좋더라. 내가 맡은 캐릭터로서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가사도 있었다. 감사하게 했다. 엔딩 크레디트 쪽에 나오는데 같이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데시벨'은 다음 달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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