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정원 체험·뮤지컬 갈라쇼·마술 등 행사 다채
정원도시 울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2022년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첫날인 21일은 오후 6시 30분 대나무생태원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고적대와 치어리더, 밸리댄스팀 등 60여 명이 함께하는 개막 행진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배우들이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22일에는 코믹 마임, 저글링 쇼, 어린이 가을 행복 콘서트,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가을 간이역 음악 나들이,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어린이 마술쇼, 가을 낭만콘서트, 울산시 홍보대사 ‘이용식’ 토크쇼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밖에 종이컵 정원 만들기, 국화차 만들기, 대나무 소원적기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곳곳에는 슈퍼 문과 100개의 달 등 경관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에 특화된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도심 하천 둔치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수변 생태 공원으로 전남 순천만에 이어 2019년 우리나라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축구장 117배 크기인 84ha 면적에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등 6개 주제, 30여개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달부터는 국가정원 내 태화지구 2.6km 구간에 전기관람차도 도입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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