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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교체' 황희찬, 12경기째 무득점

입력
2022.10.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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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P 연합뉴스

황희찬. AP 연합뉴스


황희찬(26)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 12경기째 터지지 않았다.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져 강등권 언저리까지 내려앉았다.

울버햄프턴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1-2로 뒤지던 후반 30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아 약 20분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올 시즌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용되는 황희찬은 득점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도움만 1개를 올렸을 뿐이다.

직전 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 경기에서 4경기만의 승리를 거둔 울버햄프턴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7위(승점 9·2승 3무 6패)로 처졌다. 강등권 바로 한 계단 위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위(승점 13·3승 4무 3패)로 올라섰다.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 중 하나인 아다마 트라오레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우고 부에노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트라오레가 머리로 받아 골대를 갈랐다.

스무 살 신예 풀백인 부에노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분 마이클 올리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베레치 에제가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5분 윌프리드 자하가 오드손 에두아르의 컷백을 한 번 트래핑한 뒤 골대 왼쪽을 찌르는 슈팅을 날려 크리스털 팰리스에 승리를 안겼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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