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아카데미, 디지털 금융 인력 양성 첫 개설
디지털혁신아카데미, 부울경 ICT 고급 인력 1만 양성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 디지털 관련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금융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는 부산·울산·경남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아카데미’ 교육을 내달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디지털금융 아카데미’는 부울경 지역에 디지털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 개설한 과정이다. 동남권에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무료 교육과정을 새로 만든 것이다.
이 교육은 핀테크 개론, 빅데이터(실습 포함),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기획 등 디지털금융 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 전액 무료로 4주간(40시간) 진행되며,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 오프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발전 가능성과 지원동기 등 서류심사를 거쳐 40명을 선발한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디지털 혁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가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에서 문을 열고, 관련 훈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지원사업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6년까지 신산업 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73명을 교육시켜 이 중 239명이 취업(취업률 64.1%)에 성공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에서는 총 20개 훈련기관이 참여해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남도에서는 청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해 ‘청년 ICT 전문역량 강화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문적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산업현장에서 실무에 바로 사용 가능한 코딩 팁 전수 등을 위해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이 교육을 맡고 있다.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 서부권(진주)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경남에 사는 중인 만 18세 이상에서 45세 미만인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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