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경북도청 공연장 등서 열려
경북대·포항공대·안동대, 경북도·안동시와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공모 공동 추진 합의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바이오생명엑스포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4~16일 경북도청에서 개최한 ‘2022 경북 바이오생명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지자체 기반 바이오생명 엑스포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관련 기업 54개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대, 안동대, 포항공대(포스텍)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에 따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공동추진과 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바이오 미래 포럼에선 백신과 신약,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세계시장 동향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도청 앞마당격인 새마을광장 전시장에는 경북도와 안동시 주제관, 지역에 생산거점을 둔 SK바이오사이언스 홍보관, 메타버스 체험관 및 기업 전시관 등이 마련돼 바이오생명 산업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바이오 연계 메타버스와 뷰티 체험존에서는 참관객들이 최신 바이오 및 뷰티 기술을 경험했다.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관련 산업 10개 기업의 신제품발표와 웰빙고 등 15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회가 함께 열렸다.
신제품 발표에는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mRNA 백신 및 주사제 의약품 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한 인벤티지랩, 플라스틱 저감 및 ESG 실험을 위한 천연유래 첨단 바이오신소재 기술을 보유한 에이앤폴리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2022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를 통해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산업을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산업으로 본격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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