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33.1%...2주째 소폭 상승 [리얼미터]

리얼미터 10월 2주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3% 민주당 46.4%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3.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4.2%였다.

직전 조사(4∼7일)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상승(32%→33.1%)했고,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65.8%→64.2%)했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 등으로 31.2%(9월 4주)로 하락한 후 2주 연속 소폭 반등했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9.1%포인트↑), 서울(4.4%포인트↑), 대구·경북(2.2%포인트↑)과 20대(4.2%포인트↑), 30대(3.4%포인트↑), 50대(3.2%포인트↑), 보수층(2.2%포인트)에서 늘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광주·전라(5.5%포인트↑), 60대(4.6%포인트↑), 무당층(4.1%포인트↑) 등에서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8%포인트 떨어진 46.4%, 국민의힘이 1.1%포인트 오른 36.3%로 나타났다.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