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신임 회장에 박주선(73) 전 국회 부의장이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 전 국회 부의장을 제2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신임 회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6기)에 수석 합격한 뒤 검찰에서 서울지검 특수부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정계 입문했다.
호남 지역에서 4선 의원(16·18·19·20대)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선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