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엠바대 무역학과 온라인 교류
'2인 1조' 내년 2월 한국어로 주제 발표
한국과 프랑스 대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인연을 맺고 공통과제를 수행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상지대 한국어문화학과는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엠바(EMBA)대학교 무역학과 재학생들과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엠바대는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 지역 캉페르에 자리한 대학이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아시아 무역을 특화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학교의 온라인 교류엔 한국어 교사를 준비하는 상지대생 8명과 엠바대에서 한국어를 전공 선택한 9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프랑스 대학생 1명씩 한 팀을 이뤄 내년 2월 주제 발표를 갖는다는 게 대학 측의 얘기다. 발표는 한국어로 진행한다. 상지대 학생들은 주제발표문 작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상지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어질 것"이라며 "상호주의적 관점에서 문화 소통을 체험할 수 있어 예비 한국어 교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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