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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마약하고 행패"… 남친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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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마약하고 행패"… 남친 신고로 덜미

입력
2022.10.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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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부천시 모처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남자친구 B씨는 11일 오전 7시 55분쯤 부천시 심곡본동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A씨가 난동을 부리며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하자 "여자친구가 행패를 부리고 있다.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소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3주 전 지인에게 필로폰을 받아 3, 4회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투약한 마약의 출처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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