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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 1,000개의 북이 울리는 천년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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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에 1,000개의 북이 울리는 천년의 소리…

입력
2022.10.12 10:54
수정
2022.10.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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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특설무대서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 모듬 북 공연…
나눔과 배려 소통의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 기대

세로토닌드럼클럽의 대구 동성로 공연 모습. 엑스포 제공

세로토닌드럼클럽의 대구 동성로 공연 모습. 엑스포 제공


15일 1,000개의 북 소리가 경주 하늘을 가득 채운다.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의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 1,000명이 모듬 북 공연을 한다.

‘천년의 고도, 천인의 북소리’를 타이틀로, 청소년들이 재능기부공연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작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유튜브 채널과 줌(ZOOM)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공연은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2시 20분부터는 15개교 200명이 행사장에서 모듬북 공연을 1시간 여 동안 학교별로 한다. 이어 오후 3시 40분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전국 26개교 800명의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합류, 1,000개의 북을 울린다.

행사 중에는 사회자가 유튜브 채널로 관람중인 온라인 관람객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며, 공연팀 대기실을 방문해 짧은 인터뷰 진행 및 온라인 관객을 대상으로 한 퀴즈 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와 줌에 올라오는 댓글을 통해 온라인 관객들과 소통하고 베스트 댓글을 추첨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우리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기 경주대 총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 청소년들의 웅장한 북의 연주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멈춰지고 위축된 우리의 일상에 희망과 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00여 중학교, 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2011년 이후 누적 활동인원 2만여명)하고 있다. 필리핀, 태국, 대만, 영 등 해외로 진출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을 두드리며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대표는 “천년의 문화예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1000명의 청소년들이 다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공연을 많이 관람하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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