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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자" 계명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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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자" 계명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입력
2022.10.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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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부터 국외봉사활동 본격화
총장 직속 전담 봉사조직까기 설치
"지역사회와 연대해 지역 혁신 기여"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이필환(오른쪽) 계명대 교무부총장과 장상윤 교육부차관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이필환(오른쪽) 계명대 교무부총장과 장상윤 교육부차관


계명대가 최근 교육부 주최 ‘2022년 제1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계명대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을 발굴해 교육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다.

계명대는 2002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건학이념과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사회봉사 및 교육기부 정책을 마련하고, 전공융합혁신사업(EUP) 및 멘토링 사업, 소외 계층 대상 교육봉사 등 수 많은 교육기부 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기부 봉사의 핵심 추진전략으로 △일상에서의 봉사활동 및 교육기부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과 교육기부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감을 키우는 국외 교육기부 봉사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총장 직속기구인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도 설치했다. 인문예술정신 확산, 다문화ㆍ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지역환경 개선, 자원봉사단 운영 등 5개의 범주에 학과(전공)별로 26개 팀을 조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실제로 다문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기초 음악교육을 시행, ‘계명 엘 시스테마’를 결성해 전문 오케스트라단과 협연까지 했다.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문화교육, 지역 초등학교 영어교육 멘토링, 신소재 체험교실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신소재 개발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게 해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캠페인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문화교실(KMU-CCAP) △상상의 동산,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 △지역연계 교육봉사 프로그램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 △대학생 청소년 지원사업 △국외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은 늘 지역에 있어왔다. 이제는 그 존재만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과 소통하고 관계해서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을 이뤄나갈 때”라며 “계명대의 자원과 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을 혁신하고,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기 위해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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