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에게 재혼 이야기를 꺼냈다.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이 부부의 사연에 시선이 모인다.
10일 방송되는 tvN '우리들의 차차차' 9회의 예고 영상에서는 폭탄 발언을 하는 안현모 라이머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재혼 해도 괜찮을까?"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라이머가 당황스러워하는 가운데 안현모는 "오빠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아 줄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라이머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라이머와 안현모는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 부부로, 같이 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라이머는 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현모에게는 무심함으로 일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댄스스포츠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지며 조금씩 달라졌다. 라이머는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관심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또한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랑 산다는 게 쉽지 않은데 나랑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안현모가 재혼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아내의 폭탄 발언에 라이머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현모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들의 차차차' 9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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