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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소폭 반등 32%... "文 서면조사가 비속어 논란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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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소폭 반등 32%... "文 서면조사가 비속어 논란 덮어"

입력
2022.10.10 10:29
수정
2022.10.10 11:03
0 0

리얼미터 4~7일 성인 2,012명 조사
긍정평가 32.0%... 0.8%포인트↑
부정평가 65.8%... 0.2%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관중을 향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관중을 향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4∼7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3.7%), 부정 평가는 65.8%(매우 잘못함 59.6%, 잘못하는 편 6.3%)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9월 26~30일, 9월 4주차)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0.8%포인트 상승(31.2%→32%)하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66%→65.8%)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2.2%포인트↑), 60대(3.9%포인트↑), 40대(3.5%포인트↑), 무당층(5.6%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4.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30대(7.2%포인트↑), 자영업(6.6%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지지율, 민주당 49.2%·국민의힘 35.2%

리얼미터

리얼미터

국면 전환에 따라 지지율이 변화했다는 분석이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이 있었지만 '비속어'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격 사정 국면' 대 '전 정권 성역 없는 조사'로 이슈가 급전환됐다"고 평가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또 "정권 출범 후 최저선 위협 속 핵심 지지층 결집 여부와 수준, 방향과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수준에서 지지층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 하단을 뚫고 최저점 경신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2%, 국민의힘 35.2%였다. 직전 조사(9월 4주차)에 비해 민주당은 3.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3%로 집계돼, 0.9%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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