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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게"...박지훈, 3년 만에 빨간 머리 돌아온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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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게"...박지훈, 3년 만에 빨간 머리 돌아온 이유 [종합]

입력
2022.10.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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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12일 오후 미니 6집 '디 앤서(THE ANSW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루기획 제공

박지훈은 12일 오후 미니 6집 '디 앤서(THE ANSW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루기획 제공

가수 박지훈이 또 한 번 성장했다. 1년여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만큼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기 위해 이를 갈았다는 그다.

박지훈은 12일 오후 미니 6집 '디 앤서(THE ANSW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박지훈의 목소리에 집중한 새 앨범 '디 앤서'는 '넌 나의 유일한 답'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컬러감으로 담아내며 박지훈의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오랜만의 컴백, 빨간색 염색한 이유"

약 1년 만의 컴백에 박지훈은 "사실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그동안 드라마도 찍으면서 열심히 활동 중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앨범을 내고 팬분들을 마주할 생각을 하니까 긴장되면서도 설렌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본업 귀환을 위한 준비도 남달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지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이었다. 그는 "오랜만의 컴백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각인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3년 전에 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빨간색으로 염색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훈은 "이전 앨범보다 세련되고 조금 더 예전보다 성숙해졌다. 소스들이 풍부해졌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작업 과정에서 작곡가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컴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박지훈의 성장 담은 앨범, "함께 성장했으면"

특히 타이틀곡 '나이트로(NITRO)'는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박지훈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뱉어낸 무심한 듯 강렬한 래핑과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이전 앨범들과는 또 다른 절제된 카리스마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 박지훈이 가장 중점을 둔 키워드는 '성장'이었다. 그는 "달려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을 듣는 모든 분들이 이 앨범이 성장함으로서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을 중점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지훈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가수이자 배우, 다방면에서 활동이 가능한 친구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지훈이'가 되고 싶다"는 각오로 본격적인 본업 귀환을 알렸다.

박지훈의 미니 6집 '디 앤서'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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