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5대 핵심 사업 발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5대 핵심사업을 내놨다.
백 시장은 6일 언론자료를 통해 “사노동 일원 47만㎡에 4차 산업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구리 테크노밸리 사업’을 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백 시장이 민선 6기 시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경기도 공모사업 유치에 성공해 추진이 시작됐으나, 민선7기 들어 사업을 취소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백 시장은 “7월 취임과 동시에 테크노밸리 사업 재추진에 불씨를 지폈다”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구리 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테크노밸리 사업을 국책사업인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원점 재검토 방침도 전했다. 이 사업은 한강 변 150만㎡에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해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백 시장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공공 지분을 늘릴 계획인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공고를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강변에는 새로운 데이터 기반 기술과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 생산·소비가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K-콘텐츠 한류허브도시 등 문화와 기술, 자연과 사람이 융합하는 도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첨단교통망 신설 △미래 교육정책 수립 등도 5대 핵심사업에 담았다. 첨단교통망 확충 일환으로 서울 태릉과 구리 갈매를 잇는 ‘친환경 첨단 순환 트램 도입’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갈매역 정차, 도심 관통 지하도로 건설, 구리-안성 고속도로(2023년 예정), 지하철 8호선(2023년 예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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