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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상무 제압하고 KBL컵대회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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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상무 제압하고 KBL컵대회 유종의 미

입력
2022.10.05 18:25
수정
2022.10.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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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90-73 상무
스펠맨·아반도·문성곤 맹활약

국군체육부대 허훈(왼쪽)이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C조 예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필리핀 선수 렌즈 아반도를 상대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국군체육부대 허훈(왼쪽)이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C조 예선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필리핀 선수 렌즈 아반도를 상대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꺾고 정규리그 모의고사를 마무리 지었다.

KGC인삼공사는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 렌즈 아반도, 문성곤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90-73으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창원 LG(2승)에 밀려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펠맨과 아반도가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스펠맨은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아반도는 1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성곤 역시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상무는 3쿼터 초반까지 분전했다. 센터 박정현과 가드 허훈이 외곽과 골밑에서 10점씩을 올리며 10점 내외의 점수차가 유지됐다.

그러나 3쿼터 2분만에 스펠맨과 아반도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는 20점 이상 벌어졌다. 이후에도 KGC인삼공사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쿼터는 73-49로 종료됐다.

4쿼터에 들어간 뒤 상무가 3분간 18점을 따라가는 등 분전했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KGC인삼공사가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통영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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