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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기초학력 올리고, 미래역량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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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기초학력 올리고, 미래역량 키우겠다"

입력
2022.10.05 11:44
수정
2022.10.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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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5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5일 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5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 중심을 오로지 학생에게 두겠다”면서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습니다”고 밝혔다.

‘전북도민께 알립니다’라는 주제로 회견을 시작한 서 교육감은 지난 100일을 '교육 현장과의 소통'으로 요약했다. 당선인 시절 김관영 전북지사와 손잡고 교육협력을 약속한 그는 도내 14개 지자체, 대학뿐 아니라 국무총리, 장·차관, 국회의원을 직접 만났고, 16개 시·도교육청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교육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바꾸고 살려내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 지난 100일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면서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당장 2학기부터 기초학력 전담교사 100명, 보조교사 200명을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교육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교실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온·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교육환경을 갖추고, AI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학생 1만명 해외연수’에 대해서는 “9월부터 호주와 독일에서 30여 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해외현장체험과 해외캠프 등 1,000명 규모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과 체결한 농촌유학 협약이 결실을 맺어 이달부터 서울 학생 27명이 완주·진안·임실·순창의 학교에서 함께 배우며 뛰놀고 있다”면서 “농촌유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교육감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전북교육청은 매년, 매월, 매일 혁신을 실천하겠다"면서 "배움이 있는 즐거운 교실, 꿈을 키우는 학교,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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