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브랜드가치,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잡기 성공
경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진출이 큰 변화를 이끌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열리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 원도심 전역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체험 콘텐츠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2022년 탈춤축제는 원도심 내 가장 넓은 도로의 구간 일부를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거리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 공연자와 관광객, 원도심 내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경동로 거리무대, 홈플러스 앞 경연무대, 웅부공원 민속무대, 문화공원, 시내무대, 탈춤공연장인 모디684광장 등 7개 축제 공간과 월영교 개목나루 일대, 구시장, 남서상가, 서부시장, 신시장, 하회마을 등 안동시내 곳곳이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탈춤축제 입장권 일부를 탈춤 축제 쿠폰으로 재발행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메뉴를 개발한 상가를 대상으로 ‘상가 디스플레이 & 메뉴개발 콘테스트'도 개최하면서 지역 상권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축제장을 찾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매를 찾아라’는 축제장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이매 중 진짜 이매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또 탈춤축제 연계행사인 안동한우홍보사절단 선발대회와 청소년 어울림마당, 1318청소년한마당, 2022 안동의 날 기념행사, 안동 낙동강 7경 음악회, 안동중앙신시장축제, 2022웅부 객주로드페스티벌, 비어 & 푸드 페스티벌, 안동낙동강 캠핑축제, 고객감사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축제를 5일간 일정으로 단축하고 안동시내 원도심 일대로 주 공연무대를 옮기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