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객이 개방 이후 146일 만에 2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경복궁을 방문한 관람객(108만명)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문화재청은 2일 오전 10시 35분 200만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실이 서울 용산구로 옮겨가면서 올해 5월 10일부터 관람객에게 개방됐다. 지난 6월 22일에는 1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다녀갔다.
청와대가 관람객으로 북적이면서 문화재청은 6월 12일부터 일일 관람 인원을 3만9,000명에서 4만9,000명으로 늘렸다. 또 온라인으로 관람을 신청하기가 어려운 65세 이상 관람객,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2번씩 각 500명씩 현장 발권을 실시하고 있다. 발권 시각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이다. 또 영빈문과 정문, 춘추문 일대를 주말과 공휴일마다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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