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형님' 출연한 비비, 입담 폭발
'대세'로 떠오른 가수 비비가 무대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고에 대해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재재와 비비,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비비는 워터밤 무대에 섰던 일을 회상하며 "물과 관련한 아찔한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당시) 티셔츠를 딱 벗었는데 비키니 끈이 풀려서 큰일 날 뻔했다"며 "원래 스티커 같은 걸 안 붙이는데 그날따라 (스태프가) 붙이라고 저를 설득하더라. '붙이고 합시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등에도 스티커를 붙였는데 뒤에는 물에 젖어 풀리고 앞에는 남아있었다"며 "앞쪽까지 떨어졌으면 바로"라고 덧붙여 아찔한 순간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요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비비는 "축제 섭외가 많이 들어와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도 끝나고 축제를 하러 간다"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가르쳐 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비비의 시원한 입담은 계속됐다. 크러쉬와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그는 둘의 친분에 대해 묻자 "난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비비는 "이태원, 홍대, 강남 클럽이 분위기가 다르다. 홍대는 새내기들이 많다. 래퍼들이 그 주위를 감싸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이태원은 '저 음악 들으러 왔어요' 하는 사람들이 출몰한다. 남자들은 손가락을 많이 쓰면서 말한다"며 "강남은 '나는 잘나가는 여자, 잘나가는 남자랑 사귀러 왔지' 하는 느낌이다.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